[보도자료] 안양웰니스의원, 비만 환자를 위한 IVNT 처방 가이드: 미토콘드리아 대사 활성화, 3축 통합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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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의 IVNT 통합 관리 전략]
비만 환자를 위한 IVNT 처방 가이드: 미토콘드리아 대사 활성화, 3축 통합 접근
메디칼업저버, 2026.09.21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등장으로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장기적인 만성질환 관리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만은 생리적·대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호르몬과 장 건강, 대사 등 다각적인 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GC녹십자웰빙 비만영양치료 좌담회’가 열렸다. 김민정 원장(미하나의원, 대한비만연구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호 원장(안양웰니스의원), 김진욱 원장(히포크라타의원), 전승엽 원장(잠실에프엠의원)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졌다.
최근 비만 치료 시장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와 GLP-1/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촉진 폴리펩타이드(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GIP) 이중작용제(tirzepatide)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비만 진료의 초점은 이제 ‘얼마나 많이 감량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감량할 것인가’로 이동하는 추세다.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을 포함한 제지방량(fat-free mass)이 함께 감소할 우려가 있다. 또한 오심이나 변비 등 위장관 부작용과 피로감 탓에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특히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감량의 질과 치료 지속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정맥영양요법(intravenous nutrition therapy, IVNT)은 체중을 추가로 줄이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약물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과 문제를 관리하는 핵심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만 치료를 보조하는 IVNT는 크게 세 축으로 나뉜다.
대사 스위치 켜는 ‘Arginine IVNT’… 대사 개선과 지방 연소 지원
첫 번째 축인 arginine IVNT (제품명, 지씨아르기닌주)는 체중 감량기에 몸의 대사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한다. Arginine은 산화질소(nitric oxide, NO)의 전구체로서 혈류 흐름과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대사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돕는 보조 치료제다.
체중 감량 정체기를 겪거나 체력이 저하된 환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 환자, 내장지방이나 대사 이상을 동반한 환자에게 개별 상태를 평가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IVNT 투여에만 의존하기보다, 시술 후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해 에너지 소비가 지속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프로토콜은 L-arginine 12 g/20 mL을 생리식염수 250 mL에 혼합해 공복 상태에서 60-90분에 걸쳐 천천히 정맥 주입한다. 일반적으로 주 1회씩 4~8주간 시행한 뒤 경과를 평가하며, 환자에게 구역감·홍조·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입 속도를 조절해 관리한다.
지방간과 피로 잡는 ‘인태반가수분해물’… 간이 버틸 수 있는 환경 조성
비만 치료를 보조하는 두 번째 축은 인태반가수분해물(human placenta hydrolysate; 제품명, 라이넥주)이다. 이는 비만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지방간과 만성피로를 동시에 관리하기 위한 보조 치료제이다. 환자들에게는 항염, 항산화, 해독, 재생 등 4가지 주요 기전을 통해 비만 치료 과정에서 ‘간이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하며 치료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의 기본 프로토콜은 4-10 mL을 생리식염수 또는 포도당 주사액 100-250 mL에 혼합하여 주 1~2회, 총 4~8회에 걸쳐 피하 또는 정맥주사(intravenous, IV)로 투여한다.
위장관 부작용 잡는 ‘Glutamine·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과 치료 지속성 확보
세 번째 축인 glutamine은 약물 증량 기간에 흔히 나타나는 위장관 부작용을 관리하는 보조 치료다. 만약 환자가 호소하는 오심, 복부 팽만,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GLP-1 계열 약물의 용량 조절을 검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손상된 장점막을 회복하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alanyl-glutamine (제품명, 디펩티벤주) 10 g (50 mL)을 투여할 수 있다. 환자에게는 평소 수분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소량씩 자주 나누어 먹으며, 유산균을 병행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후 안정적인 유지기에 접어들면 가세리(Lactobacillus gasseri) 균주 기반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제품명, 메타에프캡슐)를 1일 1캡슐씩 식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체중계 숫자 넘어선 ‘통합적 지표 평가’가 장기적 성공의 열쇠
비만 치료에서는 단순히 체중계의 숫자만으로 치료 효과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치료 전후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지방과 근육량의 실제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우선이다. 나아가 허리둘레, 간 기능, 당화혈색소, 신장 기능, 위장관 증상, 단백질 및 수분 섭취량, 근력운동 수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최신 약물치료는 강력한 체중 감량의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치료성공을 위해서는 근육량을 보존하고, 간과 장의 상태를 관리하며, 부작용과 피로감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통합적 영양 관리’가 필수적이다.


